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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실컷먹고.놀고.자기

대만여행/시먼딩숙소 - 가성비갑 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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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순 아이와 함께 대만여행을 다녀왔어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가는거면 4,5성급 호텔에 조식까지 있는 호텔 위주로

봤겠지만 저랑 아이 단둘이 가는 여행인데다 우리는 숙소에 쓰는 돈을 최대한 아껴서 먹고 노는데에 쓰자 주의라~

가성비 좋은 호텔들 위주로 알아봤네요. 특히... 24시간 무료스낵바가 있어 언제든 간식을 먹을수 있는 곳 위주로 말이죠.

 

초호텔은 이미 가성비갑 호텔로 즐대카페에서 입소문이 난곳이더라구요. 저도 즐대카페를 통해 여길 알았다는 ㅋㅋ

그전에는 다른호텔들만 열심히 검색하다가 초호텔을 알고 난후에는 검색 몇번으로 바로 초호텔을 예약했다지요.

저는 수요일 숙박+창문없는방으로 예약을 해서 하룻밤 5만원대에 초호텔을 예약했음~♡

 

체크인할때 한국말을 할수있는 스텝분이 있어서 좀더 편하게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향했네요!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안에 다양한 퍼즐들이 붙어있어서 좀 색다르더라구요~

 

이게 다 숙박객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는건데~~ 신기하게도 한국말이 엄청 많이 써져있어요!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호텔이라는걸 인정!  어~ 인정!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 방에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도조절기까지 있어서 편하게 하룻밤을 머물렀네요.

 

방은 그리 크지 않아요. 그래도 여성2명이서 같이 짐풀고 이리뒹굴.저리뒹굴 할만큼의 크기는 된다는 ^^

대만,홍콩 등 이쪽 지역들을 여행하다보면 침구가 눅눅하고 습기가 많은곳이 있는데 초호텔은 침구가 뽀송뽀송하니

너무 좋아요! 쿠션도 폭신하고 여기서 잠을 자니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단, 침대가 길지않아요! 옆으로는 엄청 넓은데~ 그래서 딸이랑 둘이 뒹굴거리며 잤는데도 아주 편하게 잤어요!

옆으로 넓은 덕분에 !!! 근데 길이가 길지않다보니 저희처럼 짧은 단신들은 괜찮지만 키가 큰 분들은 좀 불편하실듯..

 

창문없는 방으로 예약을 했는데 운좋게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방문있는 방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창문뷰가 좋은건 아니지만 창문이 있으니 바깥날씨도 보고 답답한 느낌은 받지않아도 되니 그런점이 좋네요.

 

룸에는 일회용슬리퍼도 구비되어 있어요.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편하게 2층 스낵바도 다니고~

1층 세탁실도 다니며 편하게 사용을 했어요! 근데 일회용슬리퍼라 그런지 잘 뜯어지더라구요.

 

욕실은 하얀색 타일로 깔려있어 굉장히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살짝 가려져는 있지만

친한사이가 아니고는 여기서 볼일을 보거나 샤워할때는 좀 쑥스러울것만 같네요~~

 

욕실에는 옷을 걸어놓을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세면대 옆에도 이것저것 둘수있는 공간이 많아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욕실에는 샴푸와 바디클렌져만 구비되어 있는데~ 칫솔,치약,비누,린스 등은 1층 체크인하는곳 오른쪽에서

편하게 가져다 쓸수 있어요! 마음껏 필요한만큼 말이죠^^

 

이곳이 바로 1층에 마련된 일회용 어메니티 공간인데요. 비누,칫솔,치약,면도기,린스 등의 어메니티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필요한 만큼 맘껏 가져갈수 있어 그런점이 좋더라구요. 저희는 필요한만큼 한개씩만 챙겨서 룸으로 올라갔네요!

 

룸에는 생수 2병과 차티백이 준비되어 있어요. 차의 본고장답게 우롱차가 준비되어 있는듯해요.

초호텔에는 24시 무료스낵바가 마련되어 있어 저흰 룸에 생수나 티백은 이용하지 않았네요.

 

초호텔에서 좋았던점은... 이렇게 청소하신 하우스키퍼의 이름이 남겨져 있다는 점이예요.

문제가 있을때도 그때그때 반영이 될수 있도록 말이죠. 거기다 우리 한국어가 적혀있다는 점이 전 더 맘에 들었어요.

사실 영어로 적혀있으면 어떤 글이라도 읽기가 어려운데~ 한국인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져서 넘 좋았어요!

 

멀티어댑터를 안가져 왔다면? .. 초호텔에선 멀티어댑터(돼지코)를 빌려주신답니다

저흰 이렇게 두개를 빌려서 자유롭게 사용을 했어요. 콘센트 침실옆에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초호텔의 큰 장점 ! 24시간 무료 스낵바를 운영한다는 점 이예요 ~

다양한 종류의 라면과 함께 과자,음료수, 푸딩,차티백까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내가 먹고싶을때 ! 언제든 가져다 먹을수 있어 좋아요! 2층에 있어 누구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수 있어 더욱 좋아요.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병음료는 여기 먹어야 하지만 윗칸에 있는 음료는 밖에 나갈때 한두개씩 들고 나가서

목이 마를때마다 꺼내서 유용하게 먹었네요. 이 호텔 덕분에 음료는 하나도 안사고 편하게 음식만 사다 먹었어요 ㅎㅎ

 

차티백도 다양하게 있어서 하나씩 맛볼수 있었네요. 구매할까?하고 고민하던 밀크티 티백도 맛볼수 있었어요.

사려던 밀크티 티백은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사지 않았네요. 무료스낵바 덕분이지요^^ 

 

대만은 바선생 때문에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소셜룸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더라구요.

괜히 방에서 음식을 먹었다가 바선생이 출몰하면 안되니~ 저희는 되도록 방이 아닌 이 소셜룸을 이용했네요~

 

달콤한 과자들과 함께 음료 한병을 마시며 타이베이여행책을 정독했네요~

이날 비도오고 우체국환전시간도 놓치는 바람에 공항에서 환전해온 약간의 돈만으로 생활을 해야해서

어찌나 압박감이 있었는지 ㅠㅠ.. 이날 mrt도 운행을 안해서 공항버스에 줄이 줄이 정말 장난이 아니였는데 ㅠ

그 피곤함도 풀겸 책을 들고~ 방으로 돌아와 즐거운 내일여행을 위해 열심히 책을 봤네요~

 

밖을 조금 돌아다니다가 오니 배는 또  왜이리 고픈건지~ 야시장에서 사온 소세지를 더해

초호텔 스낵바에 있는 라면과 푸딩 음료수를 가져와서 먹었네요~

 

스낵바엔 라면종류가 참 많았는데요. 그중에서 매콤해보이고 면발도 우리나라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걸로 초이스!

대만 음식에서 나는 특유의향이 많이 나질 않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24시간 무료스낵바 외에도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있는데요. 치파오 무료 착용이 가능해서 많이들 입고 찍으시던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저는 시도도 못해봤네요. 갈수록 불어나는 이 몸 ㅜㅜ

 

2층 무료스낵바 옆에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 신나게 게임을 즐겼네요!

야시장에서 많이 보던 저 게임도 ~ 여기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그뿐인가요~ 세탁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는점!!! 비오고 덥고 습한 날씨의 대만에서는

땀이 자주 나기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입어줘야 하는데~ 세탁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섬유유연제는 따로 없었지만 세탁세제는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면 된답니다~~

여기서 세탁을 한 덕분에 대만여행 다녀와서는 세탁물이 많지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세탁기,건조기가 함께있어 ~ 세탁이 끝난 빨랫감들은 건조기에 넣어 건조시키면 되니 이점도 너무 편했어요!

1층에 위치해 있어 오르락내리락을 좀 해야하긴 했지만 무료로 이용할수 있어 좋았어요! 

 

세탁,건조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스팀다리미까지 준비되어 있는거 있죠~~ 와우!

진짜 가성비갑이죠! 뭐~ 없는게 없어요~~어쩜 이리도 좋은건지....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과자들도 많고~ 진짜 가성비갑!!! 호텔이 아닐까?싶어요~

아침에는 토스트빵이 준비되어 있어 아침대용으로 먹기 좋아요! 체크아웃후 집에 가는길까지 맛있는 간식들 잔뜩 먹고

아주 편하게 지내고 숙소에 짐을 맡긴채 예스진지투어를 떠났네요~